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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산시, 2019년 생물 다양성 관리계약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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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부터 18일간 볏짚존치 계약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생태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철새 먹이나 서식처 등을 제공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일정액을 보상하는 ‘2019 생물 다양성 관리계약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생물 다양성 관리계약은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논에 존치하는 농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해 철새들의 서식처를 제공해 주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다음 달 9일부터 26일까지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볏짚존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시비 4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8억1600만 원의 사업비로 사업계약 면적을 청약면적대비 80~90%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전년도 2배 수준인 2,976ha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서산버드랜드 주변과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으로 보호하고 있는 천수만 A.B 지구 내 간척농지 등 흑두루미 도래지 일부 지역은 시가 따로 지정해 무논 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고북면 신정리 항공기 이·착륙지역은 이 사업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직불금 등록증(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발급) 등 경작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와 함께 통장과 도장을 지참하고 기간 내 서산버드랜드사업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금이 100% 지급되며, 미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현장 확인을 거쳐 계약금을 환수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살아있는 생태의 보고인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지키기 위한 생물 다양성 관리계약사업에 지역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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