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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충남농기원, 천안 과수원 대상 과수화상병 발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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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11월까지 합동조사 실시…“의심 증상 신고” 당부


[sbn뉴스=내포] 주향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7∼9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천안지역 과수원을 대상으로 발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발생조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과수화상병 조기 박멸을 위해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도 농업기술원, 천안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1차 합동조사는 농가 및 관계자 청취 조사, 배·사과 과수원 현지 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발병지 중심 5㎞ 반경 이내 과수원 및 묘목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의심 증상을 보이는 과수나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배·사과나무에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은 가지, 잎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전염성 높은 세균성 병이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병 확산을 막고 안전한 국산 과일 생산을 위해 해당 과원을 폐원하며, 나무 전체를 매몰하는 등 신속히 공적 방제 조치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과 미발생 지역 모두 예찰 및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의심 증상이 보이면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즉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과수화상병 발생 규모는 48.2ha로, 도에서는 천안지역 5.9ha에서 발생해 과수원 폐원 등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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