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장항-군산 ‘동백대교’ 올해 말 개통

URL복사

2008년 착공… 동백대교 공사 현재 공정률 94%
군산 접속도로 1.2km 구간 잔여 공사 진행 중



서천군 장항읍과 전북 군산시를 연결하는 ‘동백대교’가 금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서천군과 익산국토청 등은 동백대교 건설공사가 현재 94%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9월 착공한 동백대교는 장항읍 원수리와 군산시 해망동을 잇는 연장 3185m, 폭 20m구간의 길이 1930m 교량으로 23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사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한전 지중선로(154Kv) 이설이 군산시와 지역주민의 협조로 마무리 됐으며 현재 군산방면 접속도로 1.2km 구간의 교량 상판 잔여 공정을 진행 중이다.

이에 서천군과 군산시, 익산국토관리청은 동백대교의 개통을 앞두고 지난 7일 현장사무실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또한 군은 이에 앞서 올해 말 개통을 대비해 지난 5일 동백대교와 장항 신물량장, 금강하굿둑 팔각정 일원의 야간 경관 조명 설치 현황에 대한 점검을 가졌다.

이날 박여종 부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등 25명은 동백대교 서천 방향 경관조명 확대 설치 및 장항 신물량장, 금강하굿둑 팔각정 등 전략적 경관조명 조성 방안에 대해 현장 토론을 실시했다.

군산시도 본 공사와 접하는 도선장 사거리 정비를 개통 전까지 완료하고 자체 예산을 확보해 동백대교 경관조명을 보강, 설치하기로 했다.

동백대교가 개통될 경우 그 동안 차량으로 서천군과 군산시를 오가기 위해 금강하굿둑을 이용하던 것과 거리는 11km(14→3km), 시간은 25분(30→5분) 단축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동백대교 개통으로 앞으로 서천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새만금 사업지구 등 지역 관광명소의 가교 역할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