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손아영 기자 = 장항읍 이정복·구옥순 씨 부부, 이웃사랑 성금 기탁 등 28일 충남 서천지역 소식을 전한다.

 

 

◇장항읍 이정복·구옥순 씨 부부, 이웃사랑 성금 기탁

 

지난 27일, 서천군 장항읍 신창1리에 거주하는 이정복, 구옥순 씨 부부가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40만원을 기탁했다.

 

이정복, 구옥순 씨 부부는 지난해부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이날 후원금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모은 급여로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정복 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산교회, 소외계층 장례비용 지원

 

지난 27일 서천군 한산교회(담임목사 이준)에서 소외계층 주민의 장례비용 300만원을 후원하며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다.

 

한산교회 이준 목사는 최근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운명을 달리한 지역 어르신이, 가족이 있음에도 사정상 장례를 치를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망설임 없이 장례비용을 후원했다.

 

또한, 교인들과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인도하며 삭막한 현대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이준 담임목사는 “지역 교회가 지역 주민을 위해 당연히 도와줬을 뿐이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지역사회와 함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밝혔다.

 

 

◇종천면, 행복밥차 도시락 나눔

 

서천군 종천면과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지난 27일 산천1리 마을회관에서 사랑의 ‘행복밥차’를 운영하여 마을 어르신 30명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복지관 직원과 마을이장, 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반찬 배분 작업을 함께하고, 어르신들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김병래 산천1리 이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우리 마을 어르신들께 따뜻한 도시락 나눔 행사를 추진해주신 종천면과 서천군노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행복밥차 사업은 서천군노인복지관의 지역복지 연계사업으로, 신청한 마을에 방문해 이동 급식 차량에서 직접 조리한 따뜻한 한 끼를 도시락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정우레져 안이영 대표, 이웃사랑 후원금 기탁

 

서천군 서면 소재 정우레져의 안이영 대표가 지난 2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서면사랑후원회에 100만원을 기탁하여 후원회의 릴레이 후원 사업인 ‘2022 함께 피워요 나눔의 꽃’의 29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서면, ‘행복밥차’ 따뜻한 나눔 전해

 

서천군 서면과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지난 25일 서면 월리경로당에서 ‘행복밥차’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즉석에서 조리한 밑반찬을 담은 도시락을 배부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