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힙합곡 '쇼미더 대전'을 내놓으며 래퍼로 데뷔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인기 TV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 이름을 따온 '쇼미더 대전'은 대전시 주요 정책을 랩으로 소화한 곡이다. 대전시 홍보담당관실은 민선7기 4주년을 맞아 주요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힙합을 선택했다. 당초 래퍼를 섭외해 곡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허태정 시장이 '힙합을 즐긴다'는 소문을 듣고 캐스팅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20대 아들 둘을 둔 허태정 시장은 다음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젊은 문화에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허 시장이 좋아하는 래퍼는 지난해 쇼미더머니 시즌 9에서 준우승한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출생의 머쉬베놈이라고 한다. 머쉬베놈은 충청도 사투리를 랩으로 맛깔나게 소화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허 시장의 정책랩은 최근 우송정보대 글로벌실용예술학부 이해원·전영진 교수의 도움을 받아 녹음을 마쳤으며, 오는 7월 1일 대전시 공식유튜브 대전블루스를 통해 공개된다.
2021-06-29 권주영 기자[sbn뉴스=분당] 이정현 기자 = 지난 22일 실종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서현고 3학년 김휘성군이 끝내 숨진 채 1주일 만에 발견됐다. 2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쯤 성남 분당의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능선 산책로 인근에서 숨진 김군을 발견했다. 김군 시신은 이날 오전 경찰에서 요청한 민간특수수색견이 수색 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쳤으며,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군이 실종 당일 교통카드를 충전해 버스에 탑승한 점과 버스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연수원 인근까지 이동한 동선도 파악중이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김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부모에게 '서점에 갔다가 집에 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귀가하지 않았다. 김군 실종 소식은 지난 2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실종된 서현고 3학년 학생을 찾아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되면서 확산됐다. 경찰은 김군이 서현역 영풍문고를 들르는 등 주변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일부 행적을 확인했다. 실종 당일인 22일 오후 5
2021-06-28 이정현 기자[sbn뉴스= 서울] 신경용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9일 "최근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 등으로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피해자가 성추행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지 18일 만이다. 서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장관은 "국방부에서 본 사건을 이관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회유·은폐 정황과 2차 가해를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하게 낱낱이 수사하여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내 성폭력 사건 대응 실태와 시스템을 재점검하여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민간 전문가들이 동참하는 민·관·군 합동기구를 조속히 구성하여, 이번 계기에 성폭력 예방제도, 장병 인권보호, 군 사법제도, 군 조직 문화 등 병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우리 군의 자정 의지와 능력을 믿어주신 만큼, 국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정의와 인권 위에 '신 병
2021-06-09 신경용 대기자[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다른 5야당 역시 국민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한다. 국민의힘은 권익위 조사 대신 감사원 감사를 의뢰하지만, 현행법상 국회의원은 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모두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초강수를 둔 데 이어 국민의힘도 이날 오후 2시 30분 감사원에 소속 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강민국 원내대변인,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이 감사원을 방문해 직접 의뢰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날(8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의 전수조사에 대해 이미 동의를 받았다. 이는 집권여당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가족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12명의 의원이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위법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데 따른 것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인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해 공정성을 담보 받겠다"며 "민주당도 떳떳하다면 국민권익위원회 '셀프조사'가 아닌 감사원 조사에 응하기를 바란다
2021-06-09 신경용 대기자[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민주당은 혁신 DNA가 있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당"이라고 치켜세우며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좋은 가치를 가진 진보가 이를 구현하는 정책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단합하고 외연을 확장할 때 지지가 만들어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성과를 낸 부분도 많이 있는데 내로남불, 위선 프레임에 갇혀 잘 보이지 않는다", "부동산 정책은 의도와 다르게 된 부분도 있었다"는 등 안타까움을 표했다. 초선 의원들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문하는 등 재보선 참패 이후 청취한 민심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으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조국 사태 관련 언급은 없었다. 즉, 민생 문제에는 위기의식을 공유했지만 초선 의원들은 재보선 참패 원인으로 지적된 부동산 정책 실패와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초선의원을 대표하여 고영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초선의원의 간담회 요청에 대해 보고받자마자 일체의 망설임 없이 바로 수락한 것과 한미 정상회담의 큰 성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2021-06-03 이정현 기자[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공무원이 앞으로 내부정보로 부동산 거래, 주식 투자 등 부당행위를 할 경우 해임이나 파면 등의 엄한 징계가 내려진다. 이는 지난 3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마련된 정부의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후속조치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총리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의 기관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당행위에 대해 별도 징계기준이 마련되고 처벌이 강화된다. 여태까지는 별도의 기준 없이 성실의무 위반, 비밀 엄수의 의무 위반 등을 적용해 왔다. 개정안의 골자는 '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중대비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고의가 있는 경우에는 해임·파면 등 공직에서 퇴출하고, 경미한 경우에도 중징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징계위원회에서 포상공적을 이유로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했다. 공무원의 성비위 기준도 체계화되고 징계역시 크게 강화된다. 개정안은 최근 늘고 있는 카메라 촬영·유포,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공연음란 등의 비위유형을 신설한다.
2021-05-23 이정현 기자[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일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빚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토지, 주택,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핵심 기능만 살리고 다른 업무기능을 모두 분리·해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른바 최상단 지주 회사에는 주거복지 기능과 함께 LH 등 자회사를 견제하는 기능을, 그리고 주택관리 등 여타 기능은 별도 자회사가 설립된다. 이는 LH 혁신안이 토지와 주택을 서로 다른 자회사로 분리할 것으로 알려진 기존의 예상과 다른 결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초안등 3~4개의 대안을 만들어 여당과 협의에 돌입, 이르면 금주내 LH 혁신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LH 혁신방안 초안을 마련해 더불어민주당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혁신안 초안은 1개 지주회사에 LH 등 2~3개 자회사를 두는 구조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사는 자회사를 관리·감독한다. 3기 신도시 투기 등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권한의 집중을 막고 자회사를 견제하는 역할이다. 주거복지공단(가칭)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주사는 매입·전세임대와 임대주택 정책 등 비수익 주거복지 사업도 담당하게 된다
2021-05-23 이정현 기자[sbn뉴스=수원] 이정현 기자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10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기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심위의 기소 권고를 받은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르면 이번주 초에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수심위조차 기소 결론을 내림에 따라 이 지검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유력해져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수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55분까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현안위원회(현안위) 회의를 열어 이 지검장을 기소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즉, 이 지검장이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19년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 수사팀에 수사 외압을 행사한 의혹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수심위 양창수 위원장을 뺀 참석 위원 13명은 '이 지검장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 등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다. 공소제기 여부에 대해선 8명이 찬성했고 4명이 반대, 기권이 1명이었다. 수사계속 여부는 찬성이 3명, 반대가 8명, 기권이 2명으로 집계됐다. 양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지검장을 기
2021-05-10 이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