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금융칼럼] 가계부 잘 사용하는 법
핸드폰 애플리케이션 가계부를 매일 사용하는 나적자씨. 누군가 가계부를 사용하면 지출과 수입을 확인할 수 있어 낭비를 줄일 수 있다던데…. 왜 나는 항상 적자인생일까?
가계부를 사용하는 목적은 지출 예산 목록을 만들고 실제 지출한 목록과 비교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무조건 한 달 동안 사용한 지출 금액을 기록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럼 가계부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우선 가계부는 자신의 지출 항목을 정리한 뒤 항목별 소비 내용을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기본적인 지출 항목을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출 항목은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주거/수도/광열, 음식/숙박, 기타상품/서비스, 교육, 의료/신발, 오락/문화, 보건, 통신,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주류/담배’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런데 이 항목은 자신의 생활패턴과 맞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지출 항목을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수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비패턴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소비패턴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나눠 정리하면 편리하다. 고정지출은 매달 고정금액으로 지출하는 비용으로 정기적금, 보험료, 통신비, 월세 등이 있을
- 표수재 금융 칼럼니스트
- 2017-05-25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