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속보】세종시 집 살 때 전세 떠안는 갭투자가 절반... 文 정부 들어 2배 급증
[sbn뉴스=세종] 권오주·이은숙 기자 = 갭투자는 집을 살 때 기존 전세를 떠안고 구입, 투자금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이런 갭투자가 현 정부들어 세종에서 두배나 늘어 전국 최고였다는 조사결과가 28일 나왔다. 서울은 현 정부 출범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경기·대구는 갭투자 비율이 오히려 떨어졌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미래통합당 윤두현 의원에게 제출한 ‘투기과열지구 개인별 자금조달계획서 현황’에 따르면 세종시는 문재인 정부가 취임한 4년간(2017년 9월~2020년 7월) 세종시의 3억원 이상 주택 매매 중 갭투자 비율은 2배가량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발표된 2017년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살 때는 주택구입자인 매수인은 부동산 거래신고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계획서에는 자금 조달을 자기 돈으로 할 지, 차입금(임대보증금 등)으로 할 지 여부를 기재하록 하고 있다. 윤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금조달계획 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에서 '(기존전세자의) 임대보증금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다'(갭투자)는 응답비율은 ▲2017년엔 29.4%(2294건 중 674건)에 그
- 권오주 이은숙기자
- 2020-07-28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