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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읍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착수 등 21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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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서천읍성 종합정비 착수 등 21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서천읍성 종합정비계획 수립한다...군, 착수 보고회 가져

 

 

서천군이 본격적인 서천읍성 종합정비를 앞두고 자세한 계획 수립 작업에 들어간다.

 

지난 18일 서천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읍성 종합정비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사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서천읍성 고증연구 ▲서천읍성 문헌 및 관련 자료 검토 ▲서천읍성 현황 및 조사방법 ▲관련 사례 및 검토 계획 ▲종합정비 기본구상 방향 등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을 설명했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읍성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군사·행정·문화적 요충지”라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역사문화도시 서천 구현을 위해 서천읍성의 종합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읍성(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2호, 1984년 5월 17일 지정)은 조선시대 금강으로 침입하는 왜구로부터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조선 초기인 세종연간(1438~1450)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한 발굴조사에서 왜구를 막기 위한 3단계 방어 시스템이 확인되는 등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신과적 응급 상황 대응’...서천군-엘피스병원 협약

 

 

지난 18일 서천군이 정신질환, 자살시도 등의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24시간 대응하기 위해 보령 엘피스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정신 응급 대응 강화 방안, 치료비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 응급 입원이 가능한 병상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서천군은 부여군, 청양군과 더불어 야간 정신 응급 입원의 취약지역으로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대한 어려움이 지속돼 부여군, 청양군과 함께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부터 서천군, 서천경찰서, 충남도, 도의회 등에서 충남 서남부권의 정신과적 응급 대응에 대한 문제 인식과 응급 상황 해결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체결됐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이 지역 내 정신질환자, 자살 시도자의 응급상황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여러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봄의 마을서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전시버스 만나요

 

 

서천군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봄의 마을 광장에서 ‘신비한 마법의 방’을 주제로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전시버스를 운영한다.

 

버스 내부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인형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관람객이 직접 디지털로 인형 제작을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버스 운영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2022년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오는 6월과 7월에도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이하복 고택 전시관에서 전시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 2022년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 접수

 

서천군이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20만3651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20일간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의 특성 등을 조사해 비교표준지와 대비하여 산정한다.

 

의견 제출 토지에 대해서는 인근 토지 가격 비교 등 가격 산정의 적정 여부를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 법인의 검증과 서천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올해는 토지와 주택 간 시가 수준 균형을 위해 공시 일정을 통합하여 작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4월 29일에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군청 민원봉사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의견 제출이 필요한 경우 서천군청 민원봉사과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로도 제출할 수 있다.

 


◇“봄철 마늘·양파 병해충 관리 주의하세요”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잦은 강우로 마늘·양파에 병해충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센터에 따르면, 겨울 가뭄으로 마늘·양파의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한 상태에서 잦은 비로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 세균·곰팡이성 병해가 다수 발생한다.

 

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노균병은 3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1차 발생이 나타나며, 잎이 연한 연두색으로 변하면서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보인다.

 

2차 발생은 4월 이후, 1차 때 발생한 병원균이 이웃 포기에 전파되면서 나타난다. 초봄에 발생하는 1차 전염원을 발견 즉시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마늘 잎집썩음병(춘부병)은 3~4월 10℃ 전·후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수확기까지 계속 발병하는데 마늘의 잎집이 담갈색으로 변하며 썩어들어가고, 피해가 심하면 감염 부위가 물러지면서 주저앉는 증상을 보인다. 발병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배수가 잘되도록 해야 한다.

 

녹병과 잎마름병은 마늘·양파 모두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잎마름병은 주로 생육 후기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고, 녹병은 저온다습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피해를 본 연작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생육이 호전되고 있으나, 잦은 강우와 큰 일교차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등록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여 예방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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