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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태안 앞 바다 수산 종자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4년 만에 5,932톤→1만 271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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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 수산 종자 방류 사업이 총위판량 4년 만에 5,932톤에서 1만 271톤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수산자원 회복이라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군은 지역 내 3개 수협(서산수협, 안면도수협, 태안남부수협)에서 위판된 수산물이 2018년 5,932톤→2019년 7,708톤→2020년 8,508톤→2021년 1만 271톤으로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위판량 증가는 지속으로 추진 중인 수산 종자 매입·방류 사업의 결과인 것으로 해석된다. 

어획량 증가세는 매년 상승 폭을 보이면서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위판량이 꽃게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톤에서 올해 114톤으로, 주꾸미는 9.2톤에서 9.6톤으로, 간자미는 3톤에서 17.01톤으로 상승 폭을 보였다.


그동안 군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4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1억 1,841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방류한 바 있다.

올해는 총 14억 원을 투입, 관내 연안해역 일원에 문치가자미, 감성돔, 조피볼락, 대하, 넙치, 참돔, 꽃게 등 7개 품종의 수산 종자를 방류한다.

또한, 군은 근흥~남면 해역에 꽃게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키로 하는 등 중·장기적인 플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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