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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생태> 전국 황새 개체 수 지난해 105마리 집계...예산군, 모니터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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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전국의 황새 개체수가 2019년 40마리에서서 지난해 105마리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충남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은 방사한 황새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로 날아든 월동 황새의 개체 수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황새 전국동시모니터링'의 결과를 발표했다.

모니터링 결과, 전국 황새 개체수가 2019년에는 40마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월에는 105마리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지원으로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전국동시모니터링은 황새가 자주 관찰되는 전국 43개소에서 45명의 황새모니터링 요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황새 전국동시모니터링은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진행되고 있다.

이 기간에는 러시아와 중국에서 황새 무리가 내려오고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황새들도 무리를 지어 겨울을 나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자연으로 155마리의 황새를 돌려보냈으며, 방사 황새 중 총 58%가 야생 생존율을 보이면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멸절 45년 만에 전국 최초로 황새 자연복원에 성공해 귀한 아기황새 2마리가 태어난 지 5년도 되지 않은 올해 야생에서 태어난 황새는 25마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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