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국제> 한미정상회담…한국은 백신, 미국은 반도체·배터리가 협상테이블 오르나

URL복사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과 관련, 한미 양국이 코로나 19백신과 반도체·배터리 협상이 주목을 끈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던 미국대통령의 오는 21일(현지시간)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상무부가 한국과 미국의 대기업을 대거 초청해 투자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MBC가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두 나라 대기업 대표들 초청행사식으로 갖는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가 한국과 미국의 대기업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행사를 여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한국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이 초청을 받았고, 미국에선 인텔과 퀄컴, 포드의 경영진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들은 이자리에서 상무부와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의 경우  미국에 약 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SK는 조지아주의 배터리 1,2공장에 이어 3,4공장 추가 건설 계획을 구체화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코로나19 백신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다.

보도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SK와 포드차의 경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추가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당초 이번 행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기업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쪽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우리 측 경제사절단 일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해 상무부 행사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기업들이 이번 방미를 통해 기대이상의 투자계획을 내놓을 경우, 미국정부의 성과로 부각될 수있다는 관측도 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