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내달 15일 있을 민선 초대 세종시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10여일 앞두고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의 불출마하자 대신 A씨가 출마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본보 11월27일. 12월 8일자 보도]
A씨가 출마할 경우 오회장의 불출마로 단일후보로 유력했던 전직 기자출신인 김부유씨와 진검승부가 유력하다.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세종지역 체육관계자및 정가관계자들은 "오회장이 경선추대가 아니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A씨는 오 회장을 대신해 세종시 체육회장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지인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A씨 자신이 입장을 밝힌 것이 아니어서 실명을 밝히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달라"면서 "A씨는 민선 세종시 체육회장에 출마할 지를 놓고 가족들과 마지막 대화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세종지역 체육인들과 가깝고 나름대로 세종시 체육회에 도움을 준 체육계에서 신망을 얻는 인물로 알려졌다.
A씨의 지인은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세종시 체육회장선거는 A씨가 출마가 99%로 확정적임에 따라 투표로 결정난다고 보면 된다"면서 "가족들도 반 승락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A씨가 가족, 친지, 세종시 체육인들과의 진지한 대화를 거친 뒤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내달 후보 등록기간중까지 시간을 갖고 출마를 검토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종시 체육회 관계자는 "세종시 체육회관계자들은 엄정중립에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야하는 입장인 만큼 개개인의 출마나 불출마사실에는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김부유씨와 A씨간의 대의원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는 다음달 15일 오후 2시에 세종시 아름동 복합켜뮤니센터 3층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출마자들은 다음달4, 5일 후보등록에 이어 6일부터 14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