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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지역 마약사범 43명 경찰에 덜미...SNS로 마약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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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SNS를 통해 구매한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마약사범 43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30일 대전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마약류 유통 및 투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43명을 검거하고 이 중 클럽 대표였던 A(42)씨를 포함한 7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인 B씨(27)와 함께 클럽에서 만난 여성들과 모텔 등에서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카페 업주 C씨(52)와 그에게 7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판매한 서울지역 필로폰 판매사범 D씨(47) 등이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의 마약유통 방법으로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기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속칭 ‘던지기 수법’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들에게서 압수한 7300만 원 상당의 22.01g 분량의 필로폰은 700여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한 마약사범 43명 중 20~30대가 절반을 넘었고 주부와 회사원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예전에는 마약 투약 연령대가 40~50대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인터넷과 방송매체 등으로 인해 20~30대 투약자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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