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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대전에서 촛불들고 "한국당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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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손아영 기자 = 지유한국당 의원들의 5.18폄훼 발언과 관련, 대전에서도 이에 항의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대전지역 85개 단체로 구성된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이하 적폐청산대전본부)는 지난 15일 저녁 7시 대전 중구 대흥동 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대전시민 촛불대회를 열고 한국당이 해체될 때까지 촛불을 이어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열린 '도로 박근혜당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대전시민 촛불대회'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당은 5.18망언에 탄핵불복, 한반도 평화역행 등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할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만큼 국민의 명령으로 폐쇄를 선포한다"고 외쳤다.


'민중의례'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해 시민들과 시민단체측은 한국당에 대한 규탄연설로 이어졌다

김병국 대전세종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5.18(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 대한민국과 국민 전체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그럼에도 5.18망언을 한 (한국당)김진태, 김순례 의원을 제명하지 않고 있는 한국당은 적폐정당으로 해체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문성호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는 국민에 의해 탄핵되어 아직도 감옥에 있다. 그리고 그를 추종하던 김기춘과 양승태도 여전히 감옥에 있다"며 "그런데 그 당시 총리였던 황교안이 한국당의 당대표가 됐다. 이게 바로 자유한국당이 도로박근혜당이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적폐정당이라는 증거다. 한국당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식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도 " 2년 전 처음 촛불을 들 때 정말 국민의 촛불이 대통령을 끌어내리게 될 줄 알지 못했지만 '단결'한 국민의 힘은 결국 승리했다"라면서 "승리의 경험을 가진 대전시민들이 단결하여 자유한국당 해체와 촛불이 꿈꾸었던 사회대개혁을 이루어내자"고 강조했다.


촛불대회 참가자들은 빨간색 피켓에 자신들이 한국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쓴 뒤 한국당 대전시당사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과 시민 임도훈 씨의 문예공연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출발, 동백사거리와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대흥동 성당을 거쳐 다시 한국당 대전시당사로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했다.


이들은  행진하는 동안 "적폐정당 친박정당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5.18망언 3인방을 제명하라", "한반도 평화역행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정리 집회를 한 뒤, 자유한국당사 출입구를 폐쇄하고 벽에 피켓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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