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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영상】서천군, 야경 ‘甲’ 금강하굿둑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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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관광지를 선택할 때 예쁜 야경은 필수죠. 일정이 끝난 후 숙소에 들어와 빛나는 야경을 보며 힐링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충남 서천군에도 야경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거대한 풍차가 바람에 힘차게 돌아갑니다.

 

풍차 뒤로는 가족과 연인들이 사진 찍기 좋은 트릭아트와 어린이들의 쉼터가 되어줄 놀이터, 그리고 도토리마을이 눈에 띕니다.

 

저녁에 본 금강하굿둑의 모습은 낮에 본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을 뿜어냅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풍차와 팔각정의 형형색색 조명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서천군은 금강하굿둑관광지의 가장 큰 변화로 야경을 꼽습니다.

 

구재정 / 관광축제과 관광개발팀 팀장

실질적으로 관광지이면 밤에 환하고 사람들의 눈에 띄어야하는데, 하굿둑 같은 경우 그렇지 못했습니다. 야간 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해 금강하굿둑을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군은 지난해 5월에서 12월까지 155천만 원을 투입해 금강하굿둑 관광지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고 기반시설 등을 정비했습니다.

 

보도블록과 가로등이 전면 교체됐고 팔각정 내부의 리모델링과 풍차 경관조명이 설치돼 깔끔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금강하굿둑의 달라진 모습에 관광객들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고 인근 상인들도 기대감과 함께 수익 창출로 이어지기를 고대합니다.

 

정성기 / 금강하굿둑 청과물 사장

관광객들이 외지에서 많이 와요. 손님들이 와서 (관광지) 보면 모든 게 깨끗하고 한 번 오면 또 오게(되죠)

여기가 모든 게 갖춰져 있어. 한마디로.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이 예쁘게 만들었는데 시설을 조금 더 아기자기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매일 쳐다보거든요. 매일 왔다 갔다 하는데 뭔가 아쉬운 감이 조금 있어요.

 

서천군은 금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굿둑 일대가 야경이 좋은 만큼 이곳에 호텔 등 숙박시설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구재정 / 관광축제과 관광개발팀 팀장

팔각정 밑이 호텔 부지인데 호텔이나 (숙박)이런 게 유치되면 그것으로 인해 대외적으로 홍보 효과가 클 겁니다.

 

이밖에도 내년까지 금강하굿둑관광지 맞은편에 위치한 김인전체육공원의 일부를 국민여가캠핑장으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는 방침입니다.

 

SBN뉴스 신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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