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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의사들,'대정부투쟁필요' 91%, '참여'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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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진찰료 30% 인상과 원외 처방료 부활 등을 요구해온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이하 의협)는 5일 의료 정상화투쟁의 필요성에 91%가 공감한다는 설문조사결과를 내놨다.


의협이 지난 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협회 회원 2만1896명을 대상으로한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의료환경을 왜곡시키는 낮은 의료수가와 최저임금제 시행 등으로 인한 의료기관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대정부 투쟁의 필요성'에 대한 물음에 무려  91.1%가 공감했다.


이중 72.4%는 투쟁과 대화의 병행을, 18.7%는 일체의 대화 중단을 원하고 있었다.


반면  '보통이다' 는 답변이 5.3%(1156명), '필요없다'가 0.9%(198명), '전혀 필요없다'가 0.4%(86명) 순이었다.


또한 '의료인에 대한 응급실 등 의료기관 내 폭행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의협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55.2%, '필요하다'는 응답이 36.9%로, 모두 92.1%(2만152명)로 분석됐다.


의협 회원들은 ​대정부 투쟁 방식에 대해 의협 집행부와 회원 간 의견이 달랐다.


의협 집행부는 정부와의 대화를 단절하고 강경 투쟁해야한다는 기조였다.


의협 회원들은 '대한의사협회의 보건복지부와의 대화 단절 및 투쟁 선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의사 회원 72.4%(1만5849명)이 ‘투쟁은 필요하나 대화는 병행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투쟁이 필요하며 일체의 대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한 의사 회원은  18.7%(4101명), ‘투쟁보다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응답은 7.1%(1565명),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7%(381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인에 대한 응급실 등 의료기관 내 폭행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의협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55.2%, '필요하다'는 응답이 36.9%로, 모두 92.1%(2만152명)로 분석됐다.



의협 회원들은 ​대정부 투쟁 방식에 대해 의협 집행부와 회원 간 의견이 달랐다.


의협 집행부는 정부와의 대화를 단절하고 강경 투쟁해야한다는 기조를 보여왔다.


의사 회원은 또  '대한의협의 보건복지부와의 대화 단절 및 투쟁 선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의향에 72.4%(1만5849명)이 ‘투쟁은 필요하나 대화는 병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투쟁이 필요하며 일체의 대화를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8.7%(4101명),‘투쟁보다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응답은 7.1%(1565명),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7%(381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투쟁이 결정된다면 참여하겠느냐'는 물음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자 수는 모두  75.7%가 참여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참여할 의사가 없으나 진행 상황에 따라 참여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20%(4376명),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2.1%(465명)으로 분석됐다.


의사들은 투쟁 방법과 관련해선 '전면적 단체행동을 포함하되 응급실·중환자실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분야는 제외' 방식을 택한 비율이 33.1%로 가장 많았다.


또한 '전면적 단체행동보다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자'는 의견은 23.2%, '전면적 단체행동을 포함하되 지역별 순차적 시행 또는 시한을 정해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 하자'는 응답은 15.1%였다.



의사들은 ‘현재와 같은 제도와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의료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해 '지속이 불가능하며 장기적으로 붕괴될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은  53.9%(1만1797명)로 나타났다.


반면  '몇 가지 문제가 생기더라도 지속 가능할 것' 28.7%(6293명), '지속 불가능하며 단기간 내 붕괴될 수 있다' 13.6%(2982명),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648명), '큰 문제 없이 지속 가능할 것이다'는 응답이 0.8%(176명)로 집계됐다.


회원들은 투쟁 필요성에 대해 사안별 쟁점에 대해서는 ▲낮은 의료수가와 최저임금제에 따른 운영상 어려움(93.4%)▲열악한 중환자실과 응급실 환경 등 필수의료(89.9%) ▲과도한 업무량(76.1%) ▲환자 안전 담보하기 어려운 의료환경(88.5%) ▲의료기관 내 폭행 문제(92.0%) ▲의약분업 재평가 및 처방권 침탈 문제(89.9%) ▲정부의 한방정책 반대(92.2%) 등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정부에 진찰료 30% 인상을 비롯  원외 처방료 부활 등을 요구해왔으나 보건복지부가 ‘불가’ 입장을 밝힌 이후 복지부 회의 등 정부와의 대화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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