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정혜란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와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 군장에너지(주) 등 서천군 내 단체 및 기업들의 지속되는 나눔 행사로 지역 내 훈훈함이 가득하다.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회장 김재현)는 지난 29일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서천읍 설 맞이 행복나눔 꾸러미사업’을 실시했다.
관내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전달된 행복나눔꾸러미는 서천읍 나광희 동산2리장이 기부한 햅쌀 120kg으로 마련된 떡국 떡을 비롯해 사골곰탕, 귤 등 식료품 12종으로 구성됐다.
김재현 행복나눔후원회장은 “나눔에 참여해준 후원회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회장 신상애, 이하 생활개선회)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농촌여성반이 시작된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사랑의 쌀 총 1,690㎏을 관내 어려운 이웃 168 가구에 나눴다.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1년째 추진되고 있는 생활개선회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은 매해 10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활동으로, 서천군의 이웃사랑 실천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를 추진한 신상애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사랑의 쌀을 전달하니 더 큰 마음의 기쁨이 생겨 흐뭇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의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군장에너지(주)는 29일 장항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75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를 기탁했으며, 이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매년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군장에너지의 환경안전팀 고수영 부장은 “지역 주민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