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창수 기자 = 오는 5월 ‘피어나는 서천의 꿈! 하나되는 도민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될 예정인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충남 서천군과 서천군체육회가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체육회는 이명률 전 사무국장의 사직으로 인해 그동안의 공석이었던 사무국장직에 정상희 신임국장 을 임명하는 등 약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도민체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임시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열고 재적 이사 49명 중 참석 이사 32명의 찬성으로 이명률 전 사무국장 후임으로 서천읍체육회장과 서천군볼링협회 회장을 역임한 정상희(53) 신임 사무국장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이 자리에서 정상희 사무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사무국장 자리의 무게감을 알고 있지만, 100여 일 남은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체육회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군은 오는 5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천군종합운동장과 24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에 5만7000여 명에 이르는 도내 시·군 선수와 임원 등 관람객이 서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군은 이번 도민체전 개최로 도민의 화합과 열정, 단결을 도모하고 충남 체육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서천군민의 성숙한 군민 의식을 대외에 널리 알린다는 각오로 대회 운영인력 2000여 명(공무원 1300명, 자원봉사 등 700명) 배치 계획 등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에다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 체육회 부회장 5명 중 3명(장현기·이태규·오세영) 등이 복귀하고 1명을 추가로 인선하는 등 체육회 정비를 마무리해 16명의 체육회 직원들과 일신하여 새로운 각오로 도민체전 준비에 나선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증대 기여에 최우선적인 비중을 두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오는 2월에 홈페이지를 개설해 집중홍보하는 등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민체전 경기장은 19개 종목 25개 경기장(공공 13, 학교 10,민간 1, 타 지자체 1) 등을 확보했다.
종목별 경기장은 ▲검도(서면중) ▲게이트볼(국민체육센터) ▲궁도(종합운동장) ▲배구(장항·서천중) ▲배드민턴(한산모시체육관) ▲보디빌딩(문예의 전당) ▲복싱(충남조선공고) ▲볼링(금강볼링센터) ▲씨름 (판교게이트볼장) 등이다.
또 ▲야구(레포츠공원·서천여자정보고) ▲역도(군민체육관) ▲유도(서천고) ▲육상(종합운동장) ▲족구(서천중) ▲축구(종합운동장·서천여자정보고·충남조선공고) ▲탁구(장항고) ▲태권도(국민체육센터) ▲테니스(레포츠공원·종합운동장) ▲수영(천안 한들문화센터) 등이다.
시·군별 선수단과 임원 숙소 예약은 9개 시·군 867실(3000여 명)로 ▲천안시 141실 ▲공주시 43실 ▲보령시 62실 ▲아산시 75실 ▲서산시 70실 ▲금산군 113실 ▲홍성군 148실 ▲예산군 119실 ▲태안군 96실이며 아직 예약이 덜 된 5개 시·군(논산·계룡·당진·부여·청양)은 1월 말까지 예약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민체전 개최 D-100일을 맞이해 설 연휴 귀성객 주민들에게 대회 홍보 및 지역 자긍심 고취를 위한 공무원과 기관·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도민체전 성공기원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2월 1일 서천군청에서 봄의 마을 광장을 거처 서천특화시장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봄의 마을 광장에 설치된 도민체전 대회 홍보탑 제막식을 통하여 분위기를 고조하고 서천특화시장 대형주차장에서 참여자 전원이 도민체전을 알리는 함성과 성공개최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는 하나 되는 행사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체육회는 지난 24일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자율방범대 서천군연합대, 의용소방대연합대, 모범운전자회 서천군지회, 서천군새마을회 등과 함께 자원봉사 모집·운영 등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