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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한산면 한울타리후원회, 수양부모·자녀 송년 감사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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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충남디자인예술고 외지 학생 232명 보살펴



[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한산면 한울타리후원회(회장 박수환)는 지난 13일 수양부모와 자녀, 그리고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교장 강중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송년감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울타리후원회의 수양부모자녀 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한 해 동안 수양부모 역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졸업하는 충남디자인예술고 3학년 수양자녀들과의 아쉬운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27명의 수양자녀들이 3년 동안 부모역할을 해준 수양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직접 전달하고 정성이 담긴 성탄절 선물을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자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박수환 한울타리후원회장은 “한울타리후원회가 수양자녀들을 돌봐 온 지 벌써 10년이 됐다. 그 동안 수양부모 역할로 외지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를 끝으로 졸업하는 정효주 학생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 등 학교생활에 적응이 힘들었는데 3년 동안 사랑으로 돌봐주신 수양부모님들 덕분에 무사히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게 됐다. 감사의 정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한울타리후원회는 지역의 명문고 육성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취지로 매년 충남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과 수양부모자녀 결연을 맺어 올해로 10년째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총 232여명의 학생과 결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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