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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김장배추, 무 적기수확 및 저장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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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청양]  황정환 기자=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요즘 겨울 먹을거리 준비를 위한 김장을 담을 시기가 다가왔다. 맛있는 김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료가 중요한데, 특히 주재료인 양질의 배추와 무가 필수이므로 수확 단계부터 저장까지 올바른 요령 숙지가 요구된다.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김장용 배추의 수확적기는 중북부는 11월 상순부터 하순이며, 남부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다. 무는 중북부 10월 하순부터 10월 상·중순, 남부는 11월 하순이 적기다.


김장배추, 무는 수확하기 전에 추위가 닥치면 동해를 받을 염려가 있고 생육상태가 나쁘면 동해가 더욱 커진다. 동해를 받는 온도는 무 0℃, 배추 영하 6℃정도이므로 기상예보에 따라 비닐이나 짚을 덮어주고 배추는 포기를 묶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확을 할 때에는 맑은 날 청결한 장갑을 끼고 작업하고, 칼날이 토양에 접촉 시 미생물에 의해 오염되므로 주의하며, 수확 중간에 칼날을 소금물에 담가 소독(물1L에 소금 7g)해 주면 좋다. 무는 무청을 너무 바싹 자르면 자른 부위에 미생물 오염이 많아 부패 진행이 빨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확을 한 무·배추는 저장조건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많아지는데 양질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도는 0∼3℃, 습도는 90∼95% 정도가 좋으며, 저장 장소는 물이 잘빠지고 햇볕이 잘 쪼이는 곳이 좋다. 소량 저장할 때는 겉잎을 제거하고 2∼3일 바람에 건조시킨 배추를 신문지나 PE필름으로 포장해 0∼10℃ 어두운 장소에 세워두면 도움이 된다.


저장할 무는 육질이 단단하고 제때 수확해서 동해를 받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하고 상처가 나거나 병든 무·배추는 골라낸 후 저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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