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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여고, 전국체전 세팍타크로 종목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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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여고 세팍타크로, 명실상부 전국 여자 고등부 최강팀 입증
김지원 선수,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과 얻어 기쁘다"



[서해신문=서천] 박선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여자고등학교(교장 노희삼) 세팍타크로팀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북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회전 경기에서 강력한 라이벌팀인 충북 한림디자인고를 만나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는듯했으나, 이내 페이스를 찾아 신중한 자세와 역동적인 공중기술을 선보이며 2대 1로 극적인 승리를 했다. 

이에 탄력을 받고 자신감을 얻은 서천여고 세팍타크로팀은 8강전 경북 선화여고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고, 4강전 경기 마장고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결승전을 향해 나아갔다. 

결승전에서 전남 순천전자고를 만나 가뿐히 2대 0으로 상대를 꺾으며 서천여고는 이번 대회 충남의 첫 단체전 금메달을 열었다. 

전통이 깊은 서천여고 세팍타크로팀은 코치진의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들의 훌륭한 기량으로 세팍타크로 여자 고등부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올해 5개의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모두 우승을 한 서천여고 세팍타크로 팀은 여자 고등부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3학년 김지원 선수는 “전국체전에서 2016년에는 은메달, 작년에는 동메달을 따서 올해 꼭 금메달을 얻고 싶었는데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규 감독(지도 교사)은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아낌없는 지지 및 응원에 감사하고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의 전용 차량 지원 등 지역사회가 보여준 애정으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라며 “훈련에 정진해 온 고마운 선수들과 함께 다음을 위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에 세팍타크로 실업팀이 없어 졸업 후 우수한 선수들이 타 시도로 방출되는 등 안정적인 진로가 보장되지 않는 점이 안타까워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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