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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군, 2018 문헌서원 소장 목판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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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신문=서천] 최성영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2일 문헌서원 교육관에서 가정·목은·인재 문집 목판의 학술적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2018 문헌서원 소장 목판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관련 학계 연구자들과 한산이씨대종회 임원,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술회의는 가정·목은·인재 문집 목판의 학술적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국가문화재지정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점검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종건 교수(대구 한의대)는 ‘문헌서원 3대 문집 편간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3대 문집 간행이 지닌 내용, 가치, 특성을 상세하게 살피고, 3대 문집 목판의 국가문화재 지정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정리했다.

이어 박순 교수(전, 한국국학진흥원)는 ‘문헌서원 3대 문집 책판의 현황과 보존’이라는 주제로 3대 문집 책판의 현황과 보존 상태에 중심을 두고 충해(蟲害), 습해(濕害), 균열(龜裂) 등으로 나누어 책판 보존의 방향을 상세하게 소개 했다.

마지막으로 ‘가정·목은·인재 삼대 문집책판의 서지학적 특성과 가치’라는 주제로 옥영정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가 맡아서, 3대 문집 목판의 서지학적 고찰과 의의를 조명하고 목판의 지정 가치와 필요성을 호서지역 책판 사례들과 비교하여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공주대학교 이해준 교수의 사회로 ‘문헌서원 3대 문집 책판의 현황과 보존’, ‘가정·목은·인재 삼대 문집책판의 서지학적 특성과 가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 갔으며 이 3종의 책판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되기 위해서는 홍보와 보존, 그리고 연구와 활용을 방안 마련 등을 제언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오늘 학술회의를 통해 문헌서원 문집판의 학술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우리 서천의 자랑인 가정 이곡, 목은 이색, 인재 이종학 선생을 널리 알려 3대 문집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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