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별 맞춤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는 서천기후변화교육센터가 지난 7월 한 달 간 성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집안에 자연들이기’환경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합성세제로 인한 수질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을 주제로 4주간 프로젝트형으로 진행됐으며, 이론 교육을 비롯해 천연비누, 클렌징오일 만들기 등 실습교육이 병행됐다.
구충완 서천군 환경보호과장은 “수질오염의 가장 큰 원인이 생활하수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가 무심결 사용하는 비누, 샴푸, 세탁세제 등에 대해 되짚어보고, 각 가정에서 물 절약 및 천연세제 사용 실천 노력이 확산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 기획 의도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환경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기후변화교육센터의 성인 환경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체험교육이 병행되어 유익한 것 같다. 친환경 생활 실천이 곧 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배운 뒤로는 의식적으로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에서 운영하는 서천기후변화교육센터는 대상별 맞춤형 환경교육, 찾아가는 환경교육, 환경교육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