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슬로건으로 결성된 마중물독서회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봉사활동에 나서 주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마중물 독서회(회장 강순녀)는 그간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책 읽어 주기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보는 책 제공,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다.찾.놀(다문화가정 찾아가는 놀이방) 운영, 귀화 이주여성 창성개명 등 다방면으로 이웃을 지원하는 인문학적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특히 이번에는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해 마중물 독서회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일 문산면 문장2리 안 모 씨 집을 찾아가 진행했다. 안 씨 부부가 장애로 인해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주거 환경이 많이 열악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도배를 새로 하고 장판 및 집안 청소까지 나섰다.
안 씨는 “어렵고 힘든 생활에 이렇게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순녀 마중물 독서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그들에게 꼭 필요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고단한 삶에 희망이 되어줄 수 있는 마중물 독서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