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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마자 10명 중 4명 전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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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전과 기록, 도로교통법·폭행행위 등 위법행위
민생 관련 위법 대다수...주민들, 도덕성에 자진론 ‘빈축’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정한 서천지역 예비후보자 10명 가운데 4명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일부 예비후보자 중 대다수 일반 주민 생활 및 생계에 관련된 음주운전, 사기, 폭력 행위 등의 위반행위를 보여 후보자들의 도덕성에 자질론까지 대두되면서 군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천군 예비후보자 현황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서천지역 군수&도의원&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자는 총 27명이다. 이 중 11명(40.7%)이 총 21건의 전과 기록을 보였다.


전과 기록 보유 후보자 총 11명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자유한국당이 6명(54.5%)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이 4명(36.3%) 바른미래당이 1명(9.1%)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 전과 기록의 경우 전체 21건 중 가장 많은 위반행위는 민생 관련 법률위반으로 2건의 음주운전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위반이 6건(28.5%), 폭행행위와 관련된 전과가 5건(23.8%),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이 2건(9.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사기, 학원의 설립, 대기환경 보전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민사소송법 위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전과 기록이다.


특히 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의 경우 A씨는 부정수표단속법위반, 사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4건의 전과가 있어 최다 전과 기록을 보였으며 B씨는 학원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원 예비후보자의 경우 C씨는 폭행, 폭력 행위, 근로기준법 위반 등 3건의 전과를 기록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전한 후보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군의원 예비후보자 D씨와 E씨, F씨, G씨, H씨 등이 2건의 전과 기록을 보였으며 군의원 예비후보자 I씨, 도의원 예비후보자 J씨, K씨 등이 1건의 전과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군민 김모(53)씨는 “민생 관련 전과가 이렇게 많은데, 과연 군민의 생활 및 생계에 대한 민감한 사안을 살필 자격이 의심된다”라며, “공약과 더불어서 전과 기록을 꼼꼼히 보고 진정 군민을 생각하는 사람을 일꾼으로 뽑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후보자가 제출한 전과 및 학력에 관한 증명자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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