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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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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출산장려보다는 놀며 학습하는 공간 필요”
해당부서, “향후 재정여건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천지역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고 놀며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다수 전업주부들은 출산장려보다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학습하고 정보를 나누는 소통공간과 책을 통한 인문교양 함양을 위한 공간이 요구되고 있다.

군은 장항도서관의 경우 일반열람실 40석, 정기간행물실 10석, 문화강좌실 40석 등 총 90석에 6만6935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장항지역에 아동 전용열람실이 포함된 공공도서관을 신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천도서관의 경우 대출열람실 48석, 참고열람실 20석, 멀티미디어실 12석, 성인열람실 36석, 청소년 열람실 120석, 아동열람실 36석 등 총 272석에 3만4824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서천도서관에는 어린이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아동열람실이 있으나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하고 있어 활동이 많은 어린이가 이용하기에는 제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거나 책 속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조차 없어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교육 환경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에 아이들이 여기저기 책을 꺼내어 읽고 휴식 및 컴퓨터, 영유아 아동 책 수업 등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한 학부모는 “지역의 공공도서관의 어린이 열람실은 어른 공간과 함께 공존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는 제약이 많다”며 “특히 어린이를 위한 학습 공간 및 문화 강좌가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미약한 수준이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그나마 지역 아동센터 및 작은 도서관을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정착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지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어린이 도서관 건립은 향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서천도서관 어린이 이용공간에 대해서는 향후 도서관 리모델링을 할 경우 어린이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관청과 협의를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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