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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영상제작 동아리, 한국영상문화제전 성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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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지 그랬슈’ 팀의 ‘서천 그리고 김밥한줄’ 관객상 수상, ‘창’ 팀의 ‘뿌리’ 심사위원 특별 코멘트 특전



서천주민들로 구성된 영상제작 동아리들이 지난 7일과 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한국영화진흥위원회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영상문화제전 2017’에 참가해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영상문화제전 중 시민 제작 영상 콘테스트 부문에 응모한 243개 작품 가운데 본선 진출작과 초청작 등 총 34편의 영상이 상영됐으며,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에서 출품한 2개 작품 모두 10:1의 경쟁을 뚫고 본선 진출작 24편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서천영상제작 동아리 ‘어제오지 그랬슈’ 팀이 제작한 ‘서천 그리고 김밥한줄’이 관객투표로 결정되는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창’ 팀의 ‘뿌리’ 작품은 영상에 담긴 의미를 높게 평가받아 심사위원들의 특별 코멘트가 부여됐다.

특히 서천주민들로 구성된 영상제작 동아리의 이러한 성과는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육성에 나선지 1년 6개월 만에 이뤄낸 것으로, 5년 이상 된 전국 수많은 영상 동아리들이 출품한 243편의 영상들과 경쟁에서 거둔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어제오지 그랬슈’ 팀의 ‘서천, 그리고 김밥 한 줄’은 서천군에 귀촌한 주민이 마을 어르신들의 추억 영상을 찍어주면서 느끼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죄송함을 서천군의 풍광과 함께 담백하게 담아낸 감동적인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영화적인 높은 완성도와 함께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내용으로 관객들이 선정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로 끌려간 부모님을 대신해 서천군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 2세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 성인영상제작 동아리 ‘창’ 팀의 ‘뿌리’는 시상식에서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소재의 역사성과 기억해야 하는 과거라는 심사위원들의 특별 언급을 통해 시민 영상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준 훌륭한 사례가 됐다.

또한 2개 작품 모두 서천특화시장과 노인종합복지관, 길산천 등 서천지역의 풍광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어 서천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전국에 알리는 효과도 얻었다.

한편,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2018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도 특별 상영될 예정으로 충청남도 지역 작은영화관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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