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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8> 푸짐한 한상의 즐거움, 서천 맛 집 ‘곰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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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삼겹살·삼계탕·보양탕 등 다양한 메뉴구성에 뛰어난 맛까지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11월 1일부터 떡국 출시
제공되는 반찬만 최소 12개, 매일 다른 구성으로 손님들 모두 ‘만족’
이경자·박달옥 대표, “변함없는 마음으로 정성이 담긴 음식 만들 것”


“반찬도 다양하고 너무 맛있어요!”, “사장님, 이렇게 많이 주면 남는 게 있어요?”
 
이처럼 손님들의 극찬이 떠나질 않는 식당이 있다. 바로 이경자(60·여), 박달옥(56·여) 대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곰 여사’다.

반찬도 다양하고, 양도 푸짐하고, 거기에 맛까지 좋아 이곳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한번 오면 발길을 끊을 수 없을 정도다.

이곳의 메뉴는 가정식 백반부터 삼겸살, 삼계탕, 보양탕 등 손님들이 4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박달옥 대표는 “봄과 여름에만 판매하는 삼계탕을 제외하고는 모두 4계절 내내 준비돼있다”며 “가게를 오픈한지 얼마 안됐지만 제법 단골손님도 많이 생겨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물론, 메뉴가 너무 따로 노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 ‘곰 여사’ 식당의 음식들을 한번 맛보면 그런 생각이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우선 가정식 백반의 경우, 항상 12가지가 넘는 반찬에 양도 푸짐하고 맛있기까지 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고 있어 점심시간이면 이곳은 손님들로 북적이곤 한다.

이경자 대표는 “저희 가게를 이용해주시는 손님들에게 늘 다른 반찬을 제공하고 싶다”며 “그래서 저희는 항상 아침 일찍 가게에 나와 재료를 손질하고, 매일매일 다른 반찬을 직접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점심시간에는 백반을 찾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라면, 저녁에는 삼겹살을 찾는 손님들로 붐빈다.

또 하나의 인기메뉴인 삼겹살의 경우 단체예약은 물론, 가게가 삼겹살을 찾는 손님들로 꽉 차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랑받는 메뉴다.



특히 박달옥 대표가 직접 무친 파 조리개는 삼겹살과 함께 곁들어 먹으면 그 맛이 2배로 느껴져 파 조리개를 더 달라고 하는 손님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경자 대표는 “삼겹살 자체도 좋아해주시지만 박달옥 대표가 직접 만든 파 조리개를 좋아해주시는 손님들이 굉장히 많다”며 “덕분에 저녁시간 내내 파 조리개를 계속 무쳐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초 이곳은 ‘보양탕과 삼계탕이 맛있는 집’으로 유명했을 정도로 보양탕과 삼계탕이 가장 먼저 사랑을 받았다.

삼계탕은 봄과 여름에만 맛볼 수 있으며 보양탕은 4계절 내내 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어르신들이 주로 많이 찾는 보양탕은 백반과 함께 점심시간에 잘 나가는 메뉴 중 하나이다.

박달옥 대표는 “저희 가게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던 삼계탕과 보양탕은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라며 “삼계탕은 봄과 여름에만 주문이 가능한 메뉴로 특히 복날이 끼어 있는 여름이면 삼계탕을 찾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말했다.

한편, ‘곰 여사’는 손님들에게 신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1일부터 선보이는 신 메뉴는 바로 떡국. 어느덧 다가온 겨울에 대비해 두 대표는 손님들이 조금이라도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뜨끈한 떡국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경자 대표는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 소박하지만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떡국으로 손님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어 떡국을 신 메뉴로 결정했다”며 “손님들이 저희 가게 떡국으로 올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경자 대표와 박달옥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항상 손님들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가게이고 싶다”고 한다.

두 대표는 “저희가 가게를 운영하면서 공통으로 중요시하는 부분이 바로 손님들이에요.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손님들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손님들이 없다면 저희 가게도 존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는 항상 손님들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며 영업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그리고 이러한 마음을 담아 언제나 변함없이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만들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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