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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해랑들랑 어울제 비대면 만족도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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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속협 모니터링 결과 발표, 모니터링 요원 평가는 보통 이하
개최시기 및 장소선정 부적정...푸드트럭 일대 난동사건 발생도 지적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천지속협)가 제2회 해랑들랑 어울제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서천지속협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장 조국현) 사업으로 진행된 제2회 해랑들랑 어울제 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보고회에 앞서 배포된 자료를 살펴보면 비대면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 요원 대면 조사결과가 상이하게 나와 눈길을 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대상으로 비대면 스티커를 통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834명 중 만족 664명(79.6%),보통 87명(10.4%), 불만족 83명(10%)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만족 사유는 어린이 놀이기구 설치와 가족단위 체험 문화 등에 대해 큰 점수를 줬으며, 불만족으로 답한 사유는 먹거리동에서 일부 업주의 불친절과 맛없는 음식 판매, 그리고 점심시간에 비워둔 체험부스 등을 지적했다.

반면, 방문객 대면 조사 및 현장 활동을 통해 종교계, 문화계, 여성계, 지역민 중에서 모니터링 교육을 통해 참여한 네명의 모니터링 요원들의 평가 점수는 세 분야(축제준비과정, 축제시행과정, 편의시설 및 기타과정)의 20개 항목에 대한 평가 점수는 보통 수준보다 낮게 나왔다.

축제에 대한 방향성은 적정했으며 개최시기나 장소 선정도 추석연휴를 고려한 주최 측 배려가 있었지만 3일과 8일에 열리는 장항장날과의 연계성 부족과 일부 편의시설의 불편성, 생태축제에 걸 맞는 쓰레기 분리 배출을 위한 분리수거함 등이 부족한 것도 지적사유로 들었다.

모니터링단은 해랑들랑 어울제 축제전에 벌어진 모래조각 조형물 훼손, 푸드트럭이 위치한 먹거리 지대에서 발생한 난동사건, 저녁이후 행사장내 차량 통제 불능으로 인한 혼란 등은 지역적 협조와 배려만 있어도 발생하지 않을 일이였다고 전했다.
  
앞으로 장항 오일장과 연계한 주말 개최시기 조정, 서천군,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축제일 하루씩을 정해 주관사가 되어 협업과 역할분담형으로 진행되는 방안도 제안했다.

한편, 축제장을 찾은 외래관광객 74명을 대상으로 지역, 이동수단과 관람자, 지출항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이 찾아왔고 자가용을 통해 가족단위로 축제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지출비용은 16만7270원으로 나타났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만난 지역민, 시장 상인회, 군 관계자 등 공통된 마음은 축제를 통해 지역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다”며 “모니터링에 대한 내용을 거울 삼아 지속가능한 선도적 생태 관광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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