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천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오덕운, 구재금)는 지난 21일 회원 40여명이 참여하여 추석을 맞아 지역 내 무연분묘 600여 기에 대한 벌초작업을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가족이나 친지 등 후손이 없어 돌보지 못하는 무연분묘의 잡목 덩굴류 제거 및 벌초를 통해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귀성객들에게는 훈훈한 고향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오덕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조상 묘를 돌본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벌초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무연분묘 벌초봉사를 통해 조상을 기리는 아름다운 풍속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신 서천읍장은 “매년 무연분묘 벌초봉사를 실시하는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석명절을 맞이해 효의 미덕을 실천하고 훈훈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