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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공사’에 화난 서천 장항전통시장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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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전통시장 상가 사무실 ‘누수현상’으로 물고임 현상 발생…
군, “정확한 원인 파악 중으로 시공업체 통해 조속히 해결하겠다”


공사지연으로 시작부터 탈이 많았던 장항전통시장 먹거리동이 완공 3개월 만에 누수피해로 상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장항전통시장 상인들은 “입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상가건물이 누수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공사기간 연장으로 상인들의 애를 태우더니 지금은 부실공사로 영업에 불편을 주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장맛비로 인해 먹거리동 내부가 누수와 고온다습으로 인해 물고임이 발생하자 상인들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10일, 장항전통시장 먹거리동을 확인한 결과 에폭시가 깔린 복도는 습기가 제거되지 않아 바닥이 축축이 젖어있었다.

또한 상가 회의실은 누수로 인해 장판에 물이 흥건히 고여 있는 등 부실공사의 흔적들이 확인됐다.

먹거리동 상인 A씨는 “복도 바닥은 에폭시가 깔려있어 물기가 흥건하다 보니 노인이나 상인들이 넘어져 다칠 수 있다”며 “사고가 날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물었다.

상인 B씨는 “지난해 공사 지연으로 인해 대목도 보지 못하는 등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이번에는 부실공사로 인해 누수피해를 보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누수로 인한 불편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군 담당자는 “현재 상가 내 물고임 현상은 결로현상과 누수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시공업체를 통해 조속히 해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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