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신현일 관장, “어른과 청소년 모두가 행복한 서천 만들고 싶다”

URL복사

지역 내 청소년들 위한 다양한 체험·직업프로그램 운영
‘방과후아카데미사업’ 전국 최우수 ‘S’등급 인정받기도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청소년들은 늘 꿈을 꾼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작은 날개를 펼친다. 청소년들은 새로움을 두려워하기보다 호기심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 이를 돕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이가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는 신현일 관장이다. 


문명의 빠른 변화 속에서 다양한 직업이 창출되고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는 요즘. 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과 달리 농촌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문화의 혜택이나 직업의 다양성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농촌사회에서 살아가는 편부모가정이나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은 그 혜택이 더 적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거리와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라며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곳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신현일 관장이 청소년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개원해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청소년수련관’은 벌써 지역 청소년들의 놀이터로 그리고 배움터로 편한 안식처로 자리 잡았는데 이는 신현일 관장과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빼놓을 수 없다.

신 관장과 교사들은 지역 내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좀 더 많은 문화혜택을 접하고 체험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별이 모여 즐거움을 느끼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을 지난 2015년 3월부터 운영해 왔다.

‘다락방’은 청소년들에게 학습능력향상은 물론 사회성향상,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과학습, 전문체험활동, 주말체험활동 등을 제공하고 국어, 영어, 수학 학습프로그램을 비롯해 바리스타, POP, 요리, 탁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현장직업체험, 진로멘토단 운영, 진로동아리 운영, 진로박람회 지원, 청소년 진로 및 직업활동 욕구조사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교육가·독립운동가을 주제로 한 진로탐색활동 ‘월남 이상재 선생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운영, 전국 중학교 1학년 청소년 2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진로박람회를 통해 청소년 2100여명에게 직업인과의 만남 기회제공, 직업체험활동(매·직·라이프), 전공탐색활동(매·멘·토), 직업체험 처 발굴활동 등 다양하고 질 높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월남 이상재 선생을 테마로 한 ‘월남 이상재 선생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 우수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 협업기관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와 서천군에서 지원하는 방과후아카데미사업이 전국 최우수등급이 ‘S’등급을 刊받았다. 이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발맞춰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유학기제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청소년수련관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신현일 관장은 청소년수련관의 역할을 첫째, 청소년을 세우는 일과 둘째, 서천군을 알리는 일. 셋째, 청소년과 지역을 서로 엮어주는 가교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신 관장은 “국가의 청소년정책과 지역의 청소년정책을 잘 표현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것을 잘 어울리게 해 신규사업을 만들기도 하며 기존의 사업을 다시 편집해 진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똑같은 사업을 해마다 진행하기보다 청소년수련관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신 관장은 사람에게 투자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청소년과 소통하며 청소년수련관이 대한민국 모범적인 모델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신현일 관장은 “지역 내 청소년들을 학교 안에서의 활동에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서천의 어른들과 머리를 맞대고 청소년과 손잡고 이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서천 살기 좋은 서천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