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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전 최초 스마트제설기 활용해 보도·빗물받이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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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장비에 고압살수기 장착… 비점오염원 투수블록 교체 구간 중심 청소 나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대전 대덕구가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 2022년 도입한 스마트제설기를 활용, 대전광역시 최초로 지역 보도블록과 빗물받이 청소에 나선다.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7억9000원을 투입, 2023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의 일부 노후 보도(L=6.6km)를 투수블록으로 교체·정비했다.

 

투수블록은 보도에 물이 넘치거나 고이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성 포장재로, 표면에 빗물을 흡수하는 틈새가 많아 이물질·미세먼지·낙엽 등으로 막히면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대덕구는 투수블록의 투수 기능 회복 및 그린뉴딜 정책에 앞장서고자 스마트제설기에 고압 살수기를 장착해 비점오염원 투수블록 교체 구간을 중점으로 고압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마트제설기 활용 방안은 전국 최초로 제설용 염수분사장치에 빗물 탱크를 별도 설치해 폭염 시 빗물 분사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정책과 더불어 겨울철 이후 방치될 수 있는 제설 장비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이번 청소를 통해 여름철 온도와 먼지 저감 등 환경 개선 및 장마철 침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방치될 수 있는 제설 장비를 활용해 구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살기 좋은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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