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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탐방 -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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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많은 공간, 다락방으로 놀러와!


청소년들의 놀이공간 부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이하 다락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락방은 여성가족부와 서천군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종합적인 돌봄사업으로 그간의 성과와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 다락방이 뭐지?

다락방은 청소년의 감수성과 사회성함양, 학습능력향상,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서천군이 2015년 3월부터 시행하는 종합적인 돌봄사업이다.

청소년들은 매주 금요일 이 공간(다락방)안에서 활기찬 동아리활동을 통해 마음껏 배우고, 익히고, 경험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보충학습, 교과학습, 전문체험활동 등 과목에 참여하고 금요일은 온전히 동아리활동으로 시간을 보낸다. 

특히 서천군 청소년들은 전문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동아리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실무자와의 상의를 통해 하나 둘씩 생겨난 동아리가 이제는 5팀이 되었다.

지난해 6월 첫발을 내딛은 다락방 동아리는 현재 탁구, 바리스타, 댄스, 만화, 홍보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 못해도 주눅들지마

전문체험활동 중 하나인 탁구수업에 재미를 느낀 4명의 청소년들이 결성한 탁구동아리는 현재 10명의 청소년들이 활동 중에 있다.

조장을 맡은 신형철(장항중2) 학생은 “처음에는 받기도 어려웠던 공을 치게 되고, 그 다음 공을 쳐서 넘길 때 가장 기뻤다”며 동아리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경험을 살려 “못해도 주눅들지마”라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고 한다.

수련관 소속의 탁구동아리는 2016 서천군청소년탁구축제에서 단식 4위를 수상하며, 올해도 새로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으로 동아리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을 향해 “못하더라도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자유롭게 즐기자”는 말을 전했다.

◇ 스스로 꿈을 찾아

충남의 16개 청소년수련관 중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중학교1학년 참가자의 2학년 재신청율이 96%에 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고 연습실 운영회칙을 정하는가 하면, 수련관 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등 과거 수동적인 프로그램 참여에서 벗어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안영지 탁구동아리담당은 “집 주변에 청소년수련관이 있는데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멀리 가지 않아도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정보는 ‘서천군청소년수련관’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으며 청소년의 자발적이고 직접적인 참여로, 5개 동아리 30여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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