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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향한 아름다운 도전 ‘서천군 리틀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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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놀이방식 훈련으로 ‘재미와 운동’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차가운 날씨에도 힘찬 함성소리와 함께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 이들은 ‘서천군 리틀야구단’ 소속 선수들이다.

몇 차례 대회에도 참가 했지만 아직 신생야구단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꿈을 향한 열정이 느껴졌다.

특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는데 바로 강압적이지 않은 자유놀이방식의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찬호 감독은 “야구를 배워야하기 때문에 때론 강한 훈련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배우는 것 보다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말처럼 선수들이 즐기면서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자유놀이방식의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통해 서로 협동심과 선·후배 간의 예의범절도 배울 수 있지만 때론 학생들 간 라이벌이 생겨서 운동효과가 더욱 좋게 나타나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서천군 리틀야구단은 현재 선수 반 및 평일 반, 주말 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선수 반은 야구상급학교 진학을 목표로, 평일 반은 시합 및 체력강화, 주말 반은 체력강화 및 야구체험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스키장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훈련 및 연습 시간을 늘려 선수들의 기본기를 키우고 실력을 끌어 올리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백찬호 감독은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실내연습장 등 운동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군과 교육청 등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천리틀 야구단은 전국대회에서 1승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야구를 향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선수들이 올 해 4월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되는 ‘하드 스포츠배’ 전국대회에서 간절히 바라는 1승을 꼭 차지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서천군 리틀야구단은 지난 해 3월 6일 창단해 현재 18명의 초등학생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입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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