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신문=내포] 허성수 기자(충지연 취재본부장) = 충남도는 저출산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충남아기수당’ 을 도입, 오는 11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남아기수당은 보호자와 아기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출생한 달부터 12개월까지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는 제도다. 직장이나 학업 등의 사정으로 부모와 아이가 주소를 같이 두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재직증명서나 재학증명서 등 소명 서류를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오는 11월 첫 지급 대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출생 영아로, 총 1만 55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충남아기수당은 기존 양육수당이나 아동수당과는 다른 제도로 중복 수급이 가능하며,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한다. 수급 신청은 영아의 보호자나 대리인이 영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정부24의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신청 편의를 위해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사전 신청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생아의 경우는 출생신고 기간을 감안, 출생 후 60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이 내년부터 3대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유병국 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고교 무상교육 ▲고교 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 등 ‘3대 무상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또 현재 학부모의 부담이 큰 사립유치원의 교육비를 공립유치원 수준으로 줄이도록 차액의 교육비를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교육 환경 조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유병국 도의회 의장은 세부 추진계획으로 고교 무상교육은 수업료와 학교 운영 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을 내년에 도내 118개 고교 5만 9005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2020년부터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정부 계획보다 충남이 1년 빠르게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내년 총 소요 예산은 727억 원으로, 고교 1·2학년 무상교육에 필요한 469억 원은 도에서 부담하고, 3학년 258억 원은 도교육청이 내기로 했다. 고교 무상급식은 지역 친환경 우수 식재료 공급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대상은 도내 고교 학생 6만6218명으로, 연 190일 1인 1식 5880원 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