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새암물]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
▲이강선 서천 참여시민모임 대표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서천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인물을 지지해 지역의 일꾼을 선출했다. 노박래 군수가 재선에 성공했다. 태풍과 함께 북상하는 장맛비의 피해 때문에 취임식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민선 7기 임기가 시작됐다. 취임식보다도 민생을 살핀다는 취지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유권자는 이런 초심을 잃지 않고 민선 7기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군수가 초심을 잃지 않도록 정규직 서천군 870여 공직자들이 모두 함께 뒷받침하여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했다. 인재를 기용하는 일이 모든 일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사람에 관한 결정을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일을 그르친다는 의미다. 무능한 사람은 조직을 쇠퇴하게 만든다. 반대로 유능한 사람은 그 조직을 아름답게 발전시킨다. 선거가 끝나면 으레 발생하는 것이 보은 인사다. 선거기간 동안 도와준 사람들에게 답례하는 것인데 그것이 정상적이지 않고 부조리하게 진행된다면 부정선거는 우리 사회에서 영영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지지하고 법에 어긋남이 없이 도와주는 것은 민주적 선거의 올바른 모습일 것이다.
- 이강선 서천 참여시민모임 대표
- 2018-07-05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