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이은숙 기자 = 헌정 사상 초유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갈등이 불거져,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총장 직무를 정지시켰다. 그러나 윤 총장은 추장관의 처분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위해 소임을 다해왔다"라면서 "위법부당한 처분에 법적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윤 총장과 관련해 △언론사주 면담 △라임 사건 검사 비위 은폐 △야당 정치인 사건 처리 △옵티머스 관련 무혐의 경위 등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감찰에서는 특수활동비에 대한 감사도 진행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권은 법무부장관에게 있고,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직무 집행의 정지도 명할 수 있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이와 관련, 지난 19일 윤 총장 대면조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조사일정을 취소하면서 "대검찰청(윤 총장)이 협조하지 않아 방문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법무감찰규정 6조는 감찰대상자의 협조 의무를 규정하면서 감찰 불응 역시 징계 사유로 보고 있다. 청와대는 추 장관의 이같은 처분에 앞서 보고받았으나 이렇다할 반응을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이은숙기자 = 세종과 서울등 전국 31곳의 투기과열지구에 오는 10월말부터 적용가능성이 높은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22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이같은 부동산 거래 과열 규제책은 지난해 9ㆍ13 부동산 대책 이후 13개월 만의 집값 안정대책이다. 업계에서는 상한제 적용 지역은 동 단위로 '핀셋' 지정되며,세종시를 비롯 서울 강남권과 마포ㆍ용산ㆍ성동등 전국 31개지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 등 투기과열지구에 민간택지분양가 상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이른바 '로또 청약’ 등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가 차단된다. 또한 전매제한 기간도 5~10년으로 늘어나고, 이 지역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대해서는 ‘분양 공고 시점’부터 적용받게 된다. 국토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 법안이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29∼30일쯤 공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1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세종시를 비롯 서울 25개 구를 비롯한 31개 투기과열지구 전 지역이 상한제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법이 발효되더라도 상한제 적용 지역 선정이 남아 있어 공포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