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겨울을 이겨내고 서천 해풍을 맞고 자란 민들레가 농가소득의 효자 작물로 떠오르면서 충남 서천 지역농민들에 활력을 주고 있다.서천군에 따르면 전국 쌈채용 토종 민들레 출하량의 50~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 전량은 농산물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재배면적 6ha에 6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적은 노동력으로도 높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 고령농업인의 새로운 소일성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일부 농가에서 소규모로 재배해오던 민들레를 2014년부터 권역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생산단지를 규모화 및 조직화하고 시설재배 도입, 브랜드개발, 표준재배기술 보급 등을 통해 최고품질의 민들레 생산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서천의 비인면, 서면 일대의 민들레 재배단지는 일 년 내내 불어오는 해풍을 맞으며 재배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재배기술력이 더해져 잎이 부드럽고 특유의 쌉쌀한 맛이 일품인 민들레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의 경우 2월부터 조기출하로 농가수취가격이 향상되고 홍수출하에 대비 할 수 있으며 상품성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가락동 도매시장 경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27일 오후 2시, 7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현실 세태를 풍자한 현대판 심청전 마당놀이 ‘서천에 심청이 오다’ 공연을 개최한다. 마당놀이 ‘서천에 심청이 오다’는 세 명의 주인공 심봉사, 뺑덕어멈, 심청을 생생한 현실감과 사실적인 욕망에 충실한 인물들로 새로이 탄생시켰다. 심학규가 본명인 심봉사는 폼생폼사로 살아가는 허세남이고 아무도 안 믿을 거짓말에 깜빡 속아 넘어가는 철없는 허당 아버지이나 딸 심청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우리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뺑덕어멈은 자아도취와 소비중독으로 얄밉지만 마당놀이에서 빠지면 안 될 사이다 역할로 출연한다. 철없는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심청은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현실도피증 사이를 오가는 젊은이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심청전의 내용을 지역의 특색에 맞춰 풍자와 해학으로 각색해 관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문화콘텐츠팀(041-950-4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군 서천읍 행복나눔후원회(회장 김재현)는 지난 20일 서천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지난해 결산 및 사업성과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 및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를 통해 2017년 12월말 기준, 후원금 2천3백만 원에 대한 수입보고와 서천읍주민 203세대에게 약 1천만 원이 지원 됐던 추석명절꾸러미사업, 홀몸어르신집수리사업, 겨울나기사업에 대한 결산보고 후 서천읍 주민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2018년 신규 사업인 ‘위기가정긴급지원’과 ‘고위험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승인했다. 김재현 후원회장은 “서천읍이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18년에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우리 지역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신 읍장은 “서천읍 행복나눔후원회는 2017년 창립 이래 서천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현재 4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모두가 행복한 서천읍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후원회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