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단독】세종 시정(市政) 비판기사 쓴 기자에게 항의하는 기자들...출입기준 논란
[sbn뉴스=세종] 권오주·윤석민·이은숙 기자 = 충청권 및 세종지역 일부 기자와 언론사들의 문제점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5일 오후 16건의 제보가 <본지>에 접수됐다. 그 중에 하나는 A사의 a기자의 제보다. ▶▶지난해 a기자는 세종시청의 정책에 대해 공교롭게 5일 간격으로 2건을 보도했다. 2건 모두 세종시민들에게는 ‘속 시원한’ 내용이었지만, 세종시청 입장 쪽에서 보면 매우 불쾌할 수 있는 보도였다. 제보자 a기자 말로는 2018년 6.13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을 한 이춘희 세종시장 체제가 들어선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터라 세종시 입장에서는 매우 곤혹스러워했다고 한다. 취재과정에서 일부 홍보담당자는 노골적으로 ‘기사가 나가면 윗분들이 매우 섭섭해 할 테니 봐달라’고 요구했으나 기자의 자존심상 들어주지 않았다. 또 해당부서 간부들은 광고를 만들어 줄 테니 쓰지말라고 했지만, 보도가 나갔다. 보도된 한 건은 일부 서울소재 신문들과 일부 통신사들이 받아쓸 정도였다. 2번째 기사가 나간 다음날 아침, 세종시청 담당간부가 전화를 걸어와 ‘기사를 내려달라’, ‘***님이 역정을 내신다’, ‘기사를 안내려주면 언론중재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사
- 권오주·윤석민·이은숙 기자
- 2020-09-05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