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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경영인으로 인구 반토막 복구할 것”…김기웅 전 서천수협 조합장, 군수 출마 선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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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충남 서천지역 내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김기웅 전 서천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출사표를 냈는데요.


이날 김 전 서천수협 조합장은 전문 경영인으로 반토막 난 지역 인구 복구하는 등 정책으로 서천 발전을 이끌고 군수 경선 후 원팀 구성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현장을 이시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기웅 전 서천수협 조합장은 17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올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천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 전 조합장은 다소 비장한 듯한 목소리로 출마 선언을 시작했습니다.


김기웅 전 조합장 / 국민의힘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천군민 여러분, 서천의 아들 김기웅 지금 이 자리에 결사의 굳은 각오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지난 2014년과 2018년, 두 번에 걸쳐 서천군수 자리에 도전한 김 전 조합장.


하지만 쓰린 고비를 마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돌아온 올해 지방선거에서 김 전조합장은 서천군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는 김 전 조합장은 특히 인구 감소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기웅 전 조합장 / 국민의힘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금 서천은 심각한 위기상황입니다. 민선 군수가 군정을 맡은 후 10만명이 넘던 인구는 반 토막이 되었습니다. <중략> 인구 유출과 생산인력의 감소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마인드로 서천을 잘 경영할 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기웅 전 조합장 / 국민의힘

이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서천군이 키워 주신 서천의 아들 김기웅은 경영자로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


또한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점이 뭐냐고 물은 취재진에게 자신은 앞선 군수들과 달리 경영가로서 서천을 잘 경영할 수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기웅 전 조합장 / 국민의힘

노박래 군수님은 행정가이시고, 저는 경영, 경영가입니다. <중략> 우리 서천군은 그 두 분이 일하시는 동안 십 년 동안 인구가 10만이 넘던 인구가 지금 반토막이 나서 5만이 됐습니다. 아마 이번에는 우리 서천군을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를 잘하는 그런 사람이 경영을 해서…


노박래 군수의 지난 8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인구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위해 말을 아끼겠다고 했습니다.


김기웅 전 조합장 / 국민의힘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인구가 반으로 줄었습니다. <중략>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서를 통해서 뭐 승자를 돕는 그런 원팀을 만들어갈 겁니다.


국민의힘에서 3명의 후보가 이번 경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원팀을 이룰 의사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되신 분을 밀어드릴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기웅 전 조합장 / 국민의힘

저는 김태흠 위원장님 계신 자리에서 지금 군수로 계신 군수님과 식사를 하면서 저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습니다. <중략> 그래서 분명히 원팀으로 할 겁니다. 제가 김태흠 위원장님 앞에서 어쨌든 뭐 세 분 중에서 된 분을 밀어줄 수 있는 그런 약속을 했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출마 때도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한다고 외쳤던 김 전 조합장.


이번 선거 역시 마지막 도전이냐 취재진의 질의에는 서천을 위하는 일이라면 더 도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서천을 위한다는 마음을 강조했습니다.


김기웅 전 조합장 / 국민의힘

제가 욕심이 있는 게 아니고 우리 서천이 잘 되는 일이라면 조금 더 (도전)할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 일 남은 가운데 김기웅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대선에 가려졌던 서천군수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sbn 뉴스 이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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