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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화> 논산 옛 연산미곡창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3월 1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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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논산] 권주영 기자 = 충남 논산지역 옛 연산미곡창고가 문화예술 활동 및 체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운영이 들어간다.

시는 총 71억의 사업비를 투입, 연산면 청동리 내 있는 폐 농협창고 5개를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 문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 ‘연산문화창고’가 오는 3월 1일 개관과 동시에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주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서비스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연산문화창고는 농촌지역의 공실화와 인구감소 등 인구 부족 지역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연산문화창고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담쟁이 예술학교(1동)가 조성됐다.

또 수제 맥주 공방, 공유주방 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홀(2동)도 만들어졌다.

이밖에 카페(3동), 다목적홀(4동) 등을 비롯해 기찻길 옆 예술 놀이터(5동)의 2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연산문화창고 개관 기념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다시 봄, 다시∶봄’을 주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돈암서원과 연계하여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동양화, 사진, 설치, 팝아트, 퍼포먼스, 키네틱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 및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 기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월요일 휴관), 오는 3월 2일부터 연산문화창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신청도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개관에 앞서 운영한 ‘수제 맥주 학교’, ‘몸의 학교’, ‘커뮤니티 판화 공방’등의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고, 품격있는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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