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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역체계’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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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네, 8일 기준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 6000명대를 넘어서며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20일까지로 2주 더 연장하고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방역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충남 서천군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앵커리포트를 통해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등극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첫 환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1만 명 대를 넘어서며 지난 7일까지 4만 명에 육박하는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기존의 방역체계로는 확진자 폭증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역체계’로 전환했습니다.

기존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선별 진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 일반 검사자는 선별 진료소 또는 동네 병·의원 자가 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에만 PCR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반면, ▲확진자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자 ▲자가 검사 양성자 등은 선별 진료소에서 바로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병·의원에서 검사할 시 진료비 5천 원이 추가되지만 신속 항원 검사 즉 자가 진단키트 검사는 무료로 진행됩니다.

우리 지역 서천군에서는 7일 기준 ‘열린 이비인후과 의원’과 ‘정 소아청소년과 의원’ 두 곳에서 자가진단키트검사가 가능합니다.

방역 패스 음성 확인서 발급은 선별 진료소나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았을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접종 완료자와 밀접접촉자 기준도 변경됐습니다.

접종 완료자 기준은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90일 이내인 사람’이고 밀접접촉자는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확진자와 2m 이내에서 15분 이상 대화 수준으로 접촉한 사람”으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사무실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마스크 등 개인 방역을 지키고 접촉이 없었다면 밀접접촉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게 됩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재택 치료 격리 기간이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확진자는 그대로 10일 격리가 유지됩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도 연령 65세에서 60세로 낮추고 노인 요양 시설, 요양병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도 투약이 가능하도록 확대됩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되는데, 사전 PCR 음성 확인서 제출 기준이 출국일 기준 이전 72시간에서 48시간으로 강화되고 모든 입국자는 자차 혹은 방역 교통망 즉 방역 버스·택시·KTX 전용칸 이용이 의무화됩니다.

또한, 격리면제자의 면제서가 발급일 기준 한 달에서 14일로 단축 강화되고 2회 PCR 검사 외에 자가진단키트를 본인 부담으로 구매해 추가 2회 실시하고 자가 진단 앱에 기록해야 합니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2월 말,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만 명까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중증과 치명률이 낮고 무증상과 경증 환자가 대다수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더 철저한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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