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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화> '만선·무사항해 기원' 당진시, 한진 풍어제 복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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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당진] 권주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과거 만선과 무사항해를 기원해 개최했던 '한진 풍어제'의 복원 행사를 가졌다.

8일 한진포구 당집 일원에서 열린 '한진 충어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외부인사의 초청 없이 한진풍어당제 보존회 회원만 모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으나 과거 어업활동을 생업으로 살아가던 어촌 지역에서는 풍어제가 성행했었다.

서해안에 위치한 당진시에서도 안섬 풍어제와 한진 풍어제, 성구미 풍어제가 유명했으나 지금은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해안가에 철강 산업이 발달하며 안섬 풍어제와 한진 풍어제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당진시 지정문화재(향토유적)로 지정된 한진 풍어제는 전통적으로 음력 정월 첫 진일(辰日)에 시작해 다음날까지 이틀 동안 지낸다.

올해 풍어제(당제)는 8일 첫날 당집에서 당기 올리기와 배치기 가락(풍어제), 산신제, 제배 축원, 소지 등의 행사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진다.

9일에는 배치기가락을 부르며 당집에서 내려와 한진포구까지 이동한 다음 배고사를 끝으로 풍어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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