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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노박래 서천군수 “국제시장 선도하는 항공보안장비 산업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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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그렇다면 국내 처음으로 들어오는 이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가 충남 서천군에 어떠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SBN 서해방송이 노박래 군수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는데요.


노 군수는 “서천군이 미래 신성장 산업의 모태가 되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것은 군민들에게 큰 복“ 이라고 전하며 ”군민들께서 지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계속해서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
엊그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착공식을 했는데, 이것은 우리 서천 산업 발전사에 하나의 큰 획을 긋는 정말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내 첫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먼저 항공보안장비란 테러 방지를 위한 폭발물이나 무기 등을 탐지하는 엑스선 검색장비, 폭발물 탐지장비, 휴대용 금속 탐지 장비 등 8개 이상의 장비를 뜻합니다.


그동안 외국산 장비에 의존해왔던 이 산업에 국산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서천군에서 뗀 겁니다.


또한, 시험인증 인프라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항공보안장비 관련 업체들의 진지가 구축됐습니다.


항공보안장비는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국가기관의 성능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미국·유럽·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인증제를 운영해오고 있는 실정에서 서천군에 들어서는 이 기관을 필두로 국내 기술 집적화에 나서게 되는 겁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지금까지 항공 보안장비 이런 것은 미국이나 유럽이 다 선도하고 끌고 가고 이렇게 쥐고 있는 그런 형편이잖아요. 그래서 그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구, 기관이 (서천군에) 먼저 유치되고 만들어진다 그 뜻이고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 생산유발효과는 484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547억 원, 고용유발효과 1794명, 취업 유발효과 223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계 보안검색장비산업은 2029년 시장규모 25조 원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요즘 미국이나 중국 관계에서 보면 자국 보안 때문에 엄청난 노력과 신경을 쓰잖아요. 그래서 앞으로 이 부분은 더 강화되고 더 중요해질 거라고 보거든요.


이에 처음 국산화에 나서는 만큼 서천군 지역 경제에는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는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모든 국내 보안 관련 기술 업체들과 생산 업체, 전문가 또한 서천군으로 모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자연스럽게 거기에 대한 관련 산업, 기업들이 생겨나게 되고요. 또 그런 기술 발전도 촉진하게 되고...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서천군과 경운대·한서대학교가 항공보안장비 기술 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신규 국책과제 발굴 ▲관련 기업 유치 ▲지역 인재 발굴 등 서천군을 중심으로 보안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발을 맞췄습니다.


이와 함께 젊은 층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우리의 궁극적인 군의 목표는 인증센터가 있기 때문에 기업을 유치하기가 좋고요. 그런 기업들, 그런 장비의 기술적 지원 이런 것들도 앞으로 계속 보강되고 이렇게 확대돼야 된다. 그런 기대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서천군은 앞서 서남부권 보안 산업 벨트를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허브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대형 드론 시험인증센터 유치를 목표로 신공항 내 테스트 베드 구축 등 2028년까지의 단계별 발전 계획을 통해 미래 성장 신산업 분야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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