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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전국 위중증 환자 병상 통합 관리…서천군 어떻게 대응하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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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10일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22명, 위중증 환자 852명.


코로나19의 위험을 말해주는 주요 방역 지표들이 급격히 출렁이고 있습니다.


충남 서천군 역시 12월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명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은 연일 병상 부족으로 인한 대기자 속출에 우리 군 역시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현재 서천군의 상황을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22명으로 사흘 연속 70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더 심각해졌습니다.


전국 위중증 환자는 현재 852명으로 증가했고 누적 사망자 수는 4130명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사망 확률이 높은 위중증 환자들이 병상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가 지난 7일, 전국 거점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하며 급하게 병상 확보에 나섰지만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은 여전히 대기자가 발생하며 턱 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서천군의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서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증상에 따라 후송되는 곳이 달라집니다.


무증상과 경증 환자는 공주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나 홍성의료원 등으로 후송됩니다.


또한, 위중증 환자 발생 시 천안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그리고 아산 충무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게 됩니다.


연일 계속해서 위중증 병상 대기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우리 군의 위중증 환자 상황은 어떤지도 알아봤습니다.


이문영 서천군 보건소장
충청권에서 저희들은 뭐 천안이나 홍성의료원 이용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저희들은 병상에 여유가 있어서 큰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노박래 군수의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 중 위중증 환자 병상 확보 관련 질문에서 서천군은 아직은 여유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현재 상황은 불과 2주 만에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앞서 정부가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을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 없이 통합으로 관리하겠다고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천에서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도내에서 치료 받을 확률 보다 전북이나 타 지역에서 치료받을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충남도청 관계자
(병상) 빌 때마다 충남 환자가 없으면 수도권 환자가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럼 만약에 서천에서도 발생한다면 서천 위중증 환자는... 일단은 1차적으로 우리 충남도내에 병상이 있으면 배정을 하고요. 만약에 없다면 전북 이쪽으로...


현재 서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 관련 사망자는 1명이고 다행히 위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된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가 12월 하루 평균 4명 이상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서천군은 지난 8일까지 장항 보건지소 앞에서 모든 군민을 상대로 선별 진료소를 운영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서천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지역 사회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의 감염자를 최대한 선별하고 증상 모니터링을 통해 중증도를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충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중증 환자 발생 시 병상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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