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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군보건소, 자살 유해환경개선 다각적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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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김서희 기자 = 충남 서천군보건소가 주민들의 자살 유해 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자주 사용되는 자살 수단 중 농약 음독과 번개탄 가스 중독 관리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농약 안전보관함·번개탄 보관함 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문제, 고립감 등으로 사회적 우울감이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하여 지난 3월부터 농약 안전보관함 공동 보급을 위한 사업설명회와 게이트키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약 보관함은 상반기 내에 지역 농협 5개소를 선정하여 227가구에 보급할 예정이다.

번개탄 등을 이용한 가스 중독 예방을 위해서 지난 16일 서천군 숙박업지부와 협력하여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 사업설명회를 갖고 숙박업소 4개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보급했다.

서천군보건소는 지속적인 숙박업 사업주 교육과 관리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사업주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하며 자살 시도자나 고위험군 발견 시 보건소 연계와 자살예방 상담전화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연 서천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사업 추진에 제한이 있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군민의 자살예방 수단을 최대한 관리하고 생명을 안전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상담전화(1393), 생명의전화(1588-9191), 청소년전화(1388)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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