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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신명재 작가, 수리부엉이 ‘제16회 충청서도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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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제16회 충청서도대전’에서 문인화 부문에 출품한 신명재 작가의 ‘수리부엉이’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신명재 작가는  충청권 지역서단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사)한국서도협회 대전·충남지회(지회장 조태수)가 올해로 16번 째로 주최하고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충청서도 대전에서 문인화 부문에 수리부엉이로 도전한 신명재 작가의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



신명재 작가의 ‘수리부엉이’ 작품은 구성이 담대하고 필력이 준수한 문인화의 특징인 조묵 삼단계(造墨 三段階)가 적절하게 조화된 우수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을 받은 작품이다. 


올 공모전에는 한글. 한문, 전서, 전각, 문인화, 추사체, 캘리그라피, 서각 등 8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한 결과 총 681점이 출품된 가운데 543점이 입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한글 최선심-향수, 행서 김월주-촉규화, 행초서 양길녀-숙강두, 전서 최영출-산씨반, 해서 정현숙- 왕발선생 시, 추사체 박영태-백광훈 시 한거즉사, 서각 이창영-인내위덕, 캘리 서미경-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등 8점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예서 남옥화-도현 시, 한글 박민순-인생, 행서 백석기-이상재 시, 행서 이봉호-죽천선생 시, 등 4점이 선정됐다.

특선상은 한글 박계순 외 2명, 해서 구기항 외 8명, 행서 김병우 외 10명, 예서 김승수 외 5명, 추사체 강대규 외 2명이 수상했으며, 삼체상은 신경철 외 17명이 각각 수상했다.

조태수 지회장은 “영예의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애석하게도 선에 들지 못한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다”며 “올해로 16회를 맞는 충청서도대전이 지역서단의 등용문으로 발전해 오기까지는 서예를 사랑하는 서우(書友)여러분의 관심과 각처에서 서예를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협조 덕택으로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영기 한국서도협회 대표회장은 “올해로 열여섯 번째 열리는 충청서도대전은 지난해에 비해 작품수준이 매우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원만한 심사로 전시의 격을 높여 수상자분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준 대전으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다”며 “오늘과 같이 충청서도가 성장 발전해 온 것은 조태수 지회장님의 탁월한 친화력과 헌신적 노력의 결과”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충청서도대전은 2004년 첫 공모전을 시작으로 16회째를 맞고 있다. 


지역 공모전 중에 가장 큰 대전(大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배출된 300여 명이 넘는 초대작가들이 충청서도를 빛내고 한국서단에 기둥이 되는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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