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강신두 충남 서천군의회 부의장이 농업인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특화시장에서 열린 ‘서천군농상품홍보판매전’에서 강 부의장은 농업발전을 위해 매년 애써준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농민의 복지향상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농업은 대한민국을 키우는 뿌리고 나라의 근본이며 생명의 근원”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부의장은 농업인들이 1년 12달 농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그만큼의 소득창출이 되지 않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강 부의장은 “학생에게는 방학이 있고 직장인에게는 휴가가 있다. 농민들은 1년 12달 모두 농사에 매진해 힘들게 작물을 키워내고 있지만, 흘린 땀방울만큼 소득이 따라주지 못하는 것이 농업의 현실”이라며 개탄했다.
이어 “농민의 복지향상과 소득증대, 농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의회에서도 힘을 모아 우리 농민과 어민을 위한 조례제정과 지원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27명의 우수농업인 표창, 떡 나눔식 진행, 농업인과 마을 등 농업 관련 43개 단체가 참여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 운영이 있었다.
한편, 지난 12일 발표한 통계청의 2019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자료에 따르면 서천군의 2019년산 쌀 총소득이 1,300억 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벼 낱알이 익는 시기에 잦은 태풍과 강우로 벼의 도복, 침수 피해를 보아 전국 10ha당 쌀 생산량이 2.2% 감소했지만, 서천군은 쌀 생산량이 증가한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로 나타났다.
이는 서천군 농업인들이 돌발 병해충과 최악의 기상 여건을 극복했기 때문인 것으로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내다봤다.
한편 서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서천군농상품홍보판매전’은 농업인들이 1년 동안 고생해 키운 농상품 홍보와,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