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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여야 4당 안, "대전 7→6 세종 1→1 충남 11→9 충북 8→7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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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보령 선거구, 다른 지역과 합쳐질 가능성 높아...주민반발 예상

[sbn뉴스=서울] 권주영 기자 = 여야 4당이 큰 틀에서 합의했다는 선거제도개혁관련 더불어 민주당안대로 하면 지역 225석을 기준으로 할 경우 충청 의석수는 현행 27석에서 4석이 줄어  23석이 될 전망이다.


그중에도 충남 서천.보령의 선거구가 다른 선거지역과 합쳐질 가능성이 높아 주민반발 등이 예상된다. ​


17일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4당의 선거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합의를  저지하기 위해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의원이 분석한 민주당의 선거제 개편안에 따라 지역구를 조정하면 충청권은 대전이 1석(7→6석), 충북이 1석(8→7석), 충남이 2석(11→9석) 줄고, 세종은 1석에 변동이 없다.


충청권을 세부적으로 보면▲ 대전이 7석에서 6석으로 1석 감소하는 데 해당되는 곳은 유성구 갑·을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된다.  또 ▲세종은 현행 1석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충남의 경우 현행 11석에서 9석으로 2석 줄어든다. 아산갑·을 선거구가 하나로 되며 보령시·서천군이 인근 지역구로 편입돼 줄어든다.


충청외 지역은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의석이 7석(49→42석), 경기는 3석(60→57석)이 각각 줄어든다. 


인천은 13석으로 변동이 없다. 영남권은 현재 65석→58석으로 감소한다. 


부산이 3석(18→15석), 대구가 1석(12→11석), 울산이 1석(6→5석), 경북이 1석(13→12석), 경남이 1석(16→15석) 각각 줄어든다.


호남권에서는 광주가 8석→ 6석으로, 전북이 10석→8석으로, 전남이 10석→8석으로 감소한다.

이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1월 현재 지자체별 인구와 현행 선거구별 인구 현황을 분석, 시도별로 변동이 예상되는 선거구를 전망한 결과다.


김 의원은 시도별 인구를 225석 기준 지역구 평균인구인 23만 339명으로 나눈 지역구 숫자를 시도별 국회의원 정수로 산정했다.


225석 기준으로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상한선을 30만 7041명, 하한선을 15만 3405명으로 맞추면 전국적으로 12석만 줄지만, 시도별 국회의원 정수에 맞춰 인구 하한선과 상한선을 순차적으로 증가시켜 225석이 될 때까지 재산정한 결과 이같이 예상됐다.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구획정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확정해 국회에 통보토록 돼 있으며 록인구현황뿐만 아니라 행정구역, 지세 등 다양한 변수를 감안, 산정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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